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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제품정보나누기

2017 신형 안방그릴 사용후기!

 

 

 

집에서 간단히... 저렴하게! 양껏! 쳐먹고싶지만...

현실은 고기값과의 싸움이 아니라 기름, 연기와의 싸움이 됩니다.

그리고 온바닥이 미끌거리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기름튐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예시를 위해 퍼온 사진으로 이 제품과 관련이 없습니다)

 

신문지 등을 넓게 까는 방법도 있으나 기름이 연기를 타고 나오는가?

결국 집안은 기름기로 미끌거리게 됩니다.

 

몇 달전에 집에서 시도했다가 집안에서 스케이트 타고 다녔습니다.

온 집안을 청소했지만 한 이틀 탔습니다. 더운 날씨에 스케이트 이틀 탔으니 이득인가?

 

 

 

이 방법도 시도할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럴놈이니까요. 설치가능!

(예시를 위해 퍼온 사진으로 이 제품과 관련이 없습니다)

 

 

 

 

기존에 자이글이 많이 유통되고 있었지만 실사용자들의 후기가 워낙 안좋아서... 감히 손댈수가 없었습니다.

전 일단 전문 리뷰블로거들의 글은 믿을수가 없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돈받고 쓴느 리뷰가 많기에 일단 거르고봅니다. (그리고 아는 리뷰어들이 사례받고 엄청 많이 써댑니다. 별것도 아닌거 맛집, 명품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자이글 후기는....
추천 : 우리 엄마 친구분... 뵌적 없음. 잘쓰시고 계신다고

반대 : 아는 아저씨들 대부분... 굽는게 느리다고...

 

그러다 아는 커뮤니티에서 고기를 사랑하시는 회원분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자이글도 써 보았으나... 옆에서 팬으로 연기를 빨아들이는 제품이 최고였다고 하셨습니다. 기름도 거의 튀기지 않는다고...

그 댓글을 볼 때 가격은 30만원대가 넘었기에 부담되어 안건드렸습니다. 엄청 오래전이에요.

자이글 광고 나오기도 전 이야기니까.

 

그러다가 요새 안방그릴 광고를 보니 그 제품입니다. 오오오오오오오

사야지 생각하다 이번에 지르려고 검색하니 신상품이 나왔네? 그래서 질렀슴다.

 

1. 모 제품처럼 고기 굽는데 한세월 걸리는가... 고기 기다리다 암걸릴까봐 그 제품 안삼

2. 연기 완전 사라지는게 진짜인가 (후기로보니 연기는 확실하고 심지어 옆에 놓은 된장찌개보다 냄새가 안난다고 들었다)

2. 불판청소가 용이한가?

 

전 이 세가지가 중요했습니다.

 

 

 

 

저 위의 사진은 안방그릴 홈에서 가져온건데... 사기입니다!

연기가 빨려들어가고있어요! 현실은 연기 자체가 증발하여 볼 수 없습니다.

 

포장을 뜯는데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보쉬 전동공구상자보다 가볍습니다...

심지어 크고 두꺼운 박스로 2중포장이었는데 그것보다 가벼운 느낌입니다.

 

 

이거보다 가벼운 느낌이라 이거죠...

 

 

 

 

본체와 발열부분

 

 

 

팬스위치... 요걸로 팬을 온오프합니다.

 

연기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냥 꺼두는게 화력에 도움이 됩니다.

 

불판은 두종류가 제공됩니다.

 

한쪽은 기름이 아예 안빠지니까 기름기가 적은 재료에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판의 구성을 보니.... 한쪽에서 기름빠지게 구우면서 다른쪽에서 그 기름으로 김치나 콩나물을 굽기는 애매하겠네요.

 

 

 

 

 

불판, 발열장치, 기름집중판, 기름통, 팬까지 전부 부분부분 분해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여차하면 청소시 전자장치가 있는 발열장치, 팬만 빼고 전부 물에 퐁당 담궈서 세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이왕 배송이 왔으니 테스트만 하려고 했습니다.

집에 고기라고 있는건 카레용, 국거리용 조금밖에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 상태 안좋아보이고 오래되어 많이 말라있는 카레고기로 시도해보았슴다. 고기먹을 생각도 없었으니까... 굽기 귀찬구요.

말라 비틀어진 고기는 육즙도 기름도 없어서 타들어갔습니다. 그걸 깨작깨작 주워먹다가 혓바닥이 각성했습니다. 마누라랑 같이 정육점을 두군데 쳐들어가서 삼겹, 오겹을 반근씩 사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안본 정육점에서 거의 반값세일하는걸 보고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떨어지는 급일거야... 그럴거야...

 

 

 

그리고 구멍뚫린 판에 고기를 올렸습니다.

오오오 익는속도 빠르다!! 으히히히히힣

기름도 제대로 밑으로 빠져나가고 깔깔깔깔깔! 속도 대만족!

고기는 사랑입니다.

 

 

 

 

팬스위치를 올리면 확실히 연기는 사라집니다.

화력이 살짝 약해지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빠릅니다.

XXX 같은 무한리필집에서 식사시간 정해놓고 굵은고기주면서 화력 약하게 해놓은거 생각나네요.

아 다시 생각해도 양심없네... 망해라!

안방그릴은 확실히 빠르게 익혀지므로 안심하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연기가 생각보다 영상에 안잡히네요...

스위치를 올리면 연기가 흡수되는 꼴을 보기 힘들정도로 싹 흡수됩니다. 

 

 

 

 

판의 구조상 역시 중심부에 화력이 몰려있습니다.

그렇다고 외각이 화력이 없는게 아니라서 외각에 놓고 멍때리면 고기탑니다.

전 보통 가장 세게 해놓고 굽는데....

가장자리에 익은거 밀어놓으고 기다리면 타는 뭐 그런온도?

새송이 깔고 고기 올려둬요... 그래야 고기가 안타고 버섯은 느긋하게 익습니다.

 

 

 

 

기름은 안튀는건 아니네요. 손 한뼘정도는 튀는 범위입니다. 뭐 이정도만 해도 양호하네요. 감사합니다만....

기름 튀는 양 보고 허지웅반사판을 살 예정을 취소했습니다.

 

 

 

참고로 축협집, 농협집에서 각 삼겹, 오겹을 반근씩 사왔는데 맛은 같더라구요.

고기는 사랑입니다!

 

불이 잘 들어오나 테스트만 해보려했는데

한근을 다 쳐묵쳐묵했습니다. 고기, , 야채등 합쳐서 3만원이 조금 넘었고

최근 간 맛집 마누라랑 둘이 먹은 금액이 약 8만원돈이었으니 한 5번 구워먹으면 이득이구나 싶네요.

고기는 사랑입니다!!

 

 

 

 

설거지는 불판, 기름집중판, 기름통만 하고 나머지 외각 본판이나 스위치 등은 물티슈로 한번 닦아내고 끝났습니다. 별로 주변에 튀는게 없어서 직접 고기에 접하는 부분 외에는 세제 댈게 없더라구요. 불판이 가벼워서 청소도 용이합니다.

아 그리고... 불판 그을음 생긴거 잘 지워집니다. 어떤 고기 구워먹으니 그을음 생기더라구요...

그냥 끄지도 않고 화장지나 닦을 수 있는걸로 슼슼 문대도 깨끗해집니다.

굽고 살짝 치우고 닦고 굽고 해도 됩니다.

바닥에 깔았던 종이를 치우고 주변을 닦고 끝냈는데 스케이트는 못탔습니다. 이게 좋은 결과인데... 뭔가 아쉽네요.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냄새 잘 안납니다.

팬에 뭔 필터있나?

집에서 고기 궈먹으면 한이틀 집안과 옷에 고기구웠던 냄새가 났는데 안나네요... 내가 설명서를 대충봤나?

사이트 가서 다시 읽어보니 팬이  흡입 분해 기능이 있다고 적혀는 있는데...

그 작은 부품에 정말 그렇게 다 있는지 의심되긴 하지만 요새 뭐 워낙 기술들이 좋아서 가능하지 않나 생각만해봅니다.

... 진짜 작고 단순해보이던데

 

결론 요약.

- 생각보다 매우 가벼움.

- 화력좋고 굽는속도 좋음.

- 튀는게 적어 청소 매우 용이하고 분해해서 중요부분 빼고 물에 몽땅 담궈서 청소도 가능

- 불판에 이물질 청소 용이

- 연기, 기름배출 완벽 처리

-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냄새 잘 안남...

- 고기굽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의, 현재의 어떤 제품보다 우수한 편

- 단점!!!! 이작자들 가격가지고 장난친다. 특가라 그래놓고 다음번에 보면 더 특가가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사 꺼 사기도 애매하게 성능면에서 우수한편 시발...

 

안방그릴 사세요.

두번사세요.

전 두번 샀습니다.

내꺼하나 엄마집에 하나

 

 

발열장치를 어느정도 세울 수 있고 한쪽으로 기름이 빠질 수 있는 불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판 자체가 약간 기울어져있어서 한쪽으로 기름을 보내는 구조에 3/1은 구멍없는 그냥 판이고 그 끝에 기름배출구가 있는 판을 추가구매할 수 있던가.... 있으면 사겠슴다.

한쪽에서 구우면서 흐르는 기름으로 다른재료 볶을 수 있게... 예를 들자면

김치하고 김치랑 김치같은?

 

 

추가 ) 홈피 가서 보니... 고장이나 분실 시 부품별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플라스틱 판 같은거... 그냥 포장용 버리는건줄 알았더니 부품이었네요...

비닐 쓰래기에 넣어놨는데...

다시 꺼내야지

 

추가 ) 일주일뒤에 600그램 12800원에 팔길래 사들고와 구워봤습니다.

연기는 역시 구경을 못한다고 보시면 되고...

근데 이 고기는 기름이 더 튀드라구요. 위에 어른 한뼘 튀었다고 적었는데 한뼘반 튀더라구요....

제가 촬영용으로 쓰던 문방구에서 파는 젤 큰 하얀종이 (아마 A0 841 × 1189 일거에요) 깔고 구워먹는데

그거 밖으론 튀지 않아서 닦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불판, 기름집중판, 기름받이 설겆이하고 외부는 티슈로 닦았습니다.

 

추가 ) 친구거 하나 더삼!

본문에 망하라고 쓴 그 가게는 실제로 망해서 얼마전에 서서갈비집으로 바뀜

 

 

 

 

 

 

 

 

 

 

 

 

2018년 6월 7일

댓글의 문의때문에 안방그릴 홈페이지를 들렀다가

15만원대로 가격 내려서 팔고있는걸 확인했습니다.

....

니들이 19만원대 후반... 결국 20만원에 신제품 특가 할인이라고 그래서 3개나 샀는데

하 ㅆ발....

특가라매 이작자들아~

특가라매!!!!!!!!!!!!!!!!!!!!!!!

 

 

 

여러분 자이글 사세요.

 

두번사세요.

 

테발 필립스 그릴 사세요.

 

아니야... 그 뭐였지?

 

에어프라이사세요. 대세는 에어프라이입니다.

 

꺼져 안방그릴.

 

이제 누가 물어보면 여기거 사지말라고 노랠할테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