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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쳐보았다

아이폰5 자가수리

 

마누라 아이폰이 홈버튼이 거의 안되어... 수리킷을 사보게 되었습니다.

증상은 거의 안눌리지만 꾸욱 느리게 오래누르면 먹힙니다.

그리하여 홈버튼 부품과 수리킷을 덤으로 사게 되었어요.

 

 

 

 

 

 

액정을 분리하고 벌릴 수 있는 도구와 *, -, + 드라이버가 있네요.

 

 

 

 

 

 

 

참고로 액정 벌어짐 현상도 있습니다.

마누라는 별 생각이 없어서 이러고도 잘 살았어요.

홈버튼 고치는것도 제가 보다못해 뺏어서 고치는 수준...

 

 

 

 

 

 

 

일단 뽀셔봅시다. 별포를 이용해 충전단자 옆 두개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빨판을 이용해서 당겨서 본체와 분리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강화필름이 뽀사졌습니다.

한달도 안된건데....

뭐 싸구려지만!

 

 

 

 

 

 

벌어진 내부모습.

 

 

 

 

 

 

 

 

부품은 혹시 몰라서 버튼, 눌리는 센서, 중간읜 고무? 부분까지 구매했어요.

이거랑 수리킷이랑 합쳐서 만원 쪼금 넘었습니다.

 

 

 

 

 

 

 

액정판쪽에 저 부품을 떼어네고 바꿔야 하는데...

 

 

 

 

 

요게 은근 안떨어지고 개니 쎄게 했다가 박살낼까봐 못건드렸습니다.

잘고장냄...

 

 

 

 

 

 

 

그래서 버튼과 고무바킹만 일단 갈아봤어요.

근데 이 두개엔 이상이 없어 보였습니다...

 

 

 

 

 

 

몇군데 접점을 테스트해서 홈버튼의 부품 자체는 이상 없다는걸 확인했습니다.

원인은 배터리 부풀어오름 현상으로 인해 액정이 부풀어 오르면서 전면과 본체사이의 접점이 닿지 않은거였네요.

 

전면, 후면을 연결해주는 접점부분을 닿게 해주니 홈버튼이 잘 됩니다.

 

당장 뜯었는데... 배터리 또 사고 하긴 귀찮고...

 

 

 

 

 

 

 

그래서 자전거 빵구 때우듯이...

커터로 배터리 일부를 그어서 내부 공기를 빼고 테이프로 때웠습니다.

 

배터리가 밀어내는 부분이 사라지면서

액정 부품 현상도 사라지고 홈버튼 접점도 이상없이 장독하게 되었습니다.

 

마누라한텐 혹시 배터리 또는 기타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말해달라고 하고 쓰라고 줬습니다.

 

 

 

 

 

 

 

 

재조립 후 가로로 금이간 액정.

사진상 일부만 금이 보입니다만 주욱주욱 잘도 깨졋습니다.

 

 

 

 

 

엉뚱하게 홈버튼 부품만 남았네요.

본래 부품이 양품이란걸 알았기에 새로 산 부품들은 살때온 상태로 다시 포장하여 수리킷과 함께 봉인했습니다.

허무하네요...

 

 

고치고 사진찍을때가 두달전인데 잘 이상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혹시 홈버튼이 안되는데 액정이 저렇게 들려있다면 홈버튼 주위를 꾹 누른채로 홈버튼을 이용해보세요.

 

통한다면 액정들림으로 인한 접점불량이니 홈버튼 부품 없이 수리킷만 가지고 수리가 가능합니다.